[샴푸바 만들기] 레이지에코클럽 원데이클래스

오늘은 마음으로는 하고 싶지만 실천하기 힘들었던 샴푸바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환경과 나 자신을 위해

방부제, 계면 활성제 등이 덜 들어간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는데요.

엄청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번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 방문을 하였을 때 샴푸바 소량을 주셔서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샴푸바의 장점을 경험한 후 샴푸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매우 길었지만 

지금 저의 단계는 샴푸를 대체로 사용하고 있지만 샴푸바도 사용하며 샴푸바 사용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샴푸바를 사용하며 샴푸바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샴푸바 만들기를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어떻게, 어디서 만들어야 할지 몰랐던 저에게 

아주 감사하게도 샴푸바 만들기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레이지 에코 클럽"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lazyecoclub.co.kr/

LazyEcoClub - 나에겐 간편한, 지구엔 편안한 레이지에코클럽

 

굉장히 친절하신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된 샴푸바 만들기입니다.

 

준비물은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하였습니다.

약산성의 샴푸바 원료와 다양한 천연 색소 그리고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엘라스틴과 창포 추출물 등이 준비물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느꼈던 것은 대표님이 미리 다 준비해주셨기 때문이겠죠...?ㅋㅋㅋㅋㅋ

 

대표님이 말씀주신 레시피대로 

준비물들을 일정 용량만큼 넣고 섞어 주면 됩니다.

 

저는 스피루리나 가루를 선택하여 샴푸바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함께 참여한 일행은 레몬 가루를 선택하였습니다.

다양한 천연 가루를 준비해주셔서 선택의 폭도 굉장히 넓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루와 오일들이 잘 섞이도록 준비된 스푼을 통해 섞어주고

색이 잘 입혀지면 깨끗한 손으로

밀가루 반죽하듯이 반죽을 해주시면 샴푸바의 완성입니다.

짜잔~

완성된 샴푸바의 모습입니다.

 

사용하기 편리하게 조금 큰 사이즈로 만들었는데요.

너무 얇게 만들면 금방 쪼개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두툼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샴푸바 만들기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몸에 좋지 않은 화학 성분들을 최소화하며

환경과 나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샴푸바를 만드는 동안 대표님의 브랜드 철학에 대해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을 실천하고 계시는 대표님이 정말 대단하였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제가 참여한 샴푸바 원데이 클래스가 엄청 비쌀 거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은데요!

레이지 에코 클럽에서는 재료비만 받으신다고 하니

저렴하게 샴푸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체 치약 만들기, 의류 리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클래스가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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