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을 맞이하여 멀리가긴 귀찮고 그래도 집에 있기 뭐하여
근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호텔에 왔습니다:)
서울역을 마주하고 있는 4성급 비지니스 호텔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는 길이 매우 편했는데요.
서울역과 지하로 연결되어있고
바로 앞 버스정류장이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와서 도로변에 있는 입구로 들어갔더니
1층이 아니라 지하1층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진짜 입구는 대로변이 아닌 건물 뒷편이가 봅니다.
그래도 이곳 또한 예쁜 나무 장식도 있고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습니다.
프론트데스크는 19층에 위치하여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총 3대로 이용하기는 굉장히 편리하였습니다.
프론트에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고
로비에는 비지니스 센터와 앉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한쪽 벽면은 공사중이었는데 곧 스타벅스가 들어올 예정인가 봅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이 신세계꺼라
스타벅스도 입점되고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커피 마시기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비지니스 호텔이다 보니 기본룸이 작습니다.
그래도 알차게 공간 구성이 잘되어있구요.
요새 대부분의 호텔들은 바닥에 카페트를 잘 깔지 않는데
년식이 있어서 그런가 카페트 바닥에
노후화가 살짝 진행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호텔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청소상태가 매우 깨끗하였고
방충망은 없지만 창문이 열려 환기가 가능하였습니다.
체크인 하자마자 공기청정기도 받아 가동하니
공기의 탁함이 줄어들었습니다.
많이 건조하긴 하지만
호텔에서 절대 쓰지 않는 것들 중 하나가 가습기이기 때문에
대신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고 잤습니다.
화장실 어메니티의 경우 환경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디스펜서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더라구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또한 디스펜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칫솔치약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감사했습니다.
건물 사이이지만 그래도 뻥 뚫려있는 곳을 배정해주셨습니다.
(29호라인)
그래도 옆 건물에 집들이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커텐을 치고 보냈습니다.
이쪽 방향도 서울역을 바라보고 있지 않지만
기차 소리가 잘 들립니다.
서울역 쪽은 더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미리 반대편으로 배정요청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체크인 할 때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안내문을 주시는데요.
아직까지 코로나가 심해서 피트니스는 운영하지 않고
주차는 투숙객 무료라고 되어있습니다.
또한 무료 대여품목에 충전기, 우산,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땐 이보다 더 저렴했었는데
그 땐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요새는 그래도 어디 돌아다니는 것보다 조용하게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조식포함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시간은 7시부터 10시까지 였습니다.
7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셨습니다.
조식당 뷰도 좋았고,
비닐장갑, 손소독제 등이 다 비치되어 있었고
투명 칸막이 설치에 굉장히 넓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조식 메뉴치고 다양하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한식부터 아메리칸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종류별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정말 잘나온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가지수가 매우 풍부했습니다.
또한 계란 요리를 즉석에서 해주셔서
따뜻하게 오믈렛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입맛에 짜서 간이 덜 된 거 위주로 먹었습니다.
항상 호텔에서 지내다보면
집이 너무 그립습니다.
또 집에 가면 바깥 생활이 그립기도 하구요.
조용히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교통도 편리하고 가성비 호텔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호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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