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사과를 먹는게 좋다며
친정에서 사과를 잔뜩 보내주신지 한달 정도.... 된 듯합니다.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1일 1사과!
냉장고 안에서 생기를 잃어가는 모습에 사과 콩포트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요리초보인 저에게도 아주 만들기 쉬웠던 아이였습니다.
[준비물]
사과, 설탕, 레몬즙, 시나몬가루
저 뒤에 찌글찌글한 사과 보이시나요?
저런 사과들이 좀 있어서 못난이 사과들을 위주로 만들었습니다.
사과는 4개정도 썰어주시면됩니다.
사과 써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먹는거라 모양은....신경쓰지않고 빠르게 칼질을 했습니다.
사과를 오목한 후라이팬에 담아주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양이 엄청난지 몰랐는데 사과 4개를 썰고 보니 양이 엄청 나더라구요.
그래서 조리하기 편하게 큰 팬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사과의 양만큼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아직 불은 켜지 않은 상태입니다.
설탕만 넣고 사과를 잘 섞고 20분~30분 정도 놔두시면 됩니다.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자작하게 물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제 그럼 사과콩포트를 위한 준비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불을 켜고 수분이 줄어 들 때까지 잘 저어주시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수분이 줄어들었다고 생각이 드시면 레몬즙을 2~3스푼 정도 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순서를 깜빡하고 시나몬 가루부터 뿌렸는데요...
레몬즙을 뿌리시고 한번 저어주신 뒤
불을 끄고 시나몬 파우더를 원하시는 만큼 뿌려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사과 콩포트 입니다!
처음에 시작할 땐 엄청난 양이었지만 막상 졸이고 만들다보니 얼마 나오지 않더라구요.
맛있어서 바로 집에 남은 식빵과 함께 애플파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식빵의 테두리를 정리해주신 뒤 밀대로 식빵을 밀어주시면 됩니다.
저희집에는 밀대가 없는 관계로....
텀플러에 랩핑을 하여 텀블러로 밀어주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애플파이의 장점은 속을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다는 것...!
원없이 넣어주고
테두리에는 계란물 푼 것을 발라 접어주었습니다.
테두리는 포크를 이용해 꾹꾹 눌러주시면 잘 오므라 듭니다.
칼집도 살짝 내 주시고 준비를 해주시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기에 살짝 돌려줄 예정입니다.
저는 180도에서 10분 정도 돌려주었습니다.
비주얼은... 제가 원한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구워졌으니 처음한 거 치고 이만하면 된 걸로 위로아닌 위로를 해봅니다.
식빵은 밀대로 판판하게 눌러주시면
정말 애플파이 같은 비주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밀대로 밀지 않아서 그런가 식빵의 결이 너무 살아있어 약간 좀 두툼한 애플파이가 되었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실수 하시지 마시고
이왕 만드시는 거 예쁘고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집에 사과가 남아있다면 사과 콩포트 만드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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